allmu2018년 7월 17일 화요일 팜뉴스

로그인

  |  

회원가입

pharm

검색
팜플러스

allmu2018년 7월 17일 화요일

로그인

pharm news

팜플러스
HOME > 팜플러스 > 약사수술대

[발행인 신년사] 불법ㆍ탈법 경영 청산하는 한 해

약업계 진정한 ‘파사현정(破邪顯正)’ 갈망
외형 성장보다 리스크관리 중심 경영 트랜드로
외압에도 굴하지 않고 정도 향한 길 계속 갈 터…

팜뉴스 (pharmnews@pharmnews.co.kr) 다른기사보기 

2018-01-01 페이스북 트윗터 목록 보기 프린트

다사다난했던 정유년(丁酉年, 닭띠)이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나고 2018년 무술년(戊戌年, 개띠) 새해 아침이 밝아왔습니다. 독자제현의 가정에 축복이 가득하고 하시는 일마다 번창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모두는 새해 벽두에 올 해를 설계하고 희망과 설레이는 마음으로 출발하지만,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매년 통감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면 된다는 불굴의 의지로 재도전하면서 우리가 원하는 속도만큼은 아니지만 자신과 사회 전반이 조금씩 변화되고 발전됨을 체감할 수 있기에 항상 희망이라는 끈을 놓지 않고 도전하고 있습니다.

우리 약업계도 매년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이슈의 한 가운데 서 있지만 국민 건강과 불가분의 산업이고 향후 성장 동력 산업이라서 약업인은 물론 정부도 많은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하는 대표적인 부분입니다.

지난 2~3년 동안 토종 제약기업이 거대 글로벌제약 시장에 도전하면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이러한 과정이 글로벌 기업으로 가기 위한 성장통임을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부정적인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를 비판하거나 좌절하기보다 무엇이 문제인지 진단하고 이 같은 우를 재발하지 않도록 대처함으로써 국내 제약기업이 더욱 성숙해질 수 있다고 봅니다.

국내 제약산업이 글로벌 대열에 참여한다는 것은 규모의 경제 측면이나 인적 인프라 및 정부의 지원 등에 있어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하지만 낙수가 모여 바위를 뚫는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한 곳을 향해 정진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제약기업이 반드시 수년 내에 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무술년 새해를 맞아 제약기업들에게 꼭 당부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국내 제약산업 자체가 어쩔 수 없는 구조적 한계를 갖고 있지만 최소한 상위권 및 중견 제약기업들은 불법 탈법 경영을 청산하고 국민 앞에 당당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는 2018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기업들이 성장을 위해 불법을 동원하기 보다는 불법으로 거액의 추징금을 내고, 사회적 비판을 받는 사건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하는데 경영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윤리경영과 투명경영으로 반듯한 기업을 만드는 것이 불법으로 성장하는 것 보다 우선한다는 게 글로벌 트랜드 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약업계는 겉으로는 이러한 트랜드를 수용하는 듯 하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아직도 불법 편법 영업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심지어 리베이트 혐의 등으로 검경의 조사나 재판을 받고 있는 제약사들도 처방이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 금품을 동원하고 있다는 소문이 약업계에 무성한 현실입니다.

불법 위에 성장시킨 기업은 사상누각에 불과합니다. 불법이라는 무기가 없으면 매출이 곧 바로 추락하기 때문입니다.

2017년 교수신문이 선정한 우리사회를 대변하는 사자성어는 ‘파사현정(破邪顯正)'이었습니다. 이는 ‘사악하고 그릇된 것을 깨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는 의미입니다. 질병예방과 치료를 목적으로 한 의약품을 연구개발하고 생산 및 판매하는 제약기업들이 사악하고 그릇된 방법으로 매출을 성장하려는 것은 모순입니다. 제약업계가 2018년에 그릇된 불법을 청산함으로써 진정한 파사현정을 이룰 수 있길 갈망하는 바입니다.

팜뉴스 임직원은 제약업계에 윤리 투명경영이 자리 잡을 때 까지 어떠한 외압에도 굴하지 않고 “문제 있는 것은 문제 있다”고 질타하고 “잘 한 것은 잘 했다”고 널리 알리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독자 제현께 약속드리는 바입니다.

2018년 새해 아침을 너무 무거운 주제로 인사드렸지만 이것만이 국내 제약산업이 바로 설 수 있는 길이라고 판단돼 제안 드렸습니다.

2018년 전체 의약계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 맞는 경영 시스템과 마인드로 발전할 수 있길 다시 한번 기원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8년 元旦
팜뉴스 발행인 이 춘 엽

- Copyrights ⓒ PHARM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체댓글 0

People &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