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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구균 감염 증가…선제적 예방 ‘절실’

고령자·만성질환자서 위험성 ‘심각’, 사망원인 4위
“후발주자 13가 백신, 23가 백신 대비 항체 생성률 우위”

이헌구 (hglee@pharmnews.co.kr) 다른기사보기 

2017-09-13 오후 4:03 페이스북 트윗터 kakao 목록 보기 프린트

국내 상병원인 및 사망원인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폐렴이 고령자와 만성질환자에서 그 심각성이 과소평가 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고려대학교 감염내과 정희진 교수는 13일 서울 신도림 다큐브아카데미에서 열린 ‘프리베나 13 백신 클래스’에서 이 같이 밝히고 백신 접종을 통한 선제적 예방을 강조했다.

환절기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 중 하나인 폐렴은 지난 2016년 기준 상병원인 2위, 사망원인 4위에 올랐으며 특히 지난 10년 동안 가장 빠르게 증가한 사망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질환이 65세 이상 고령자와 만성질환자에서 위험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에 대한 심각성은 저평가 됐다는 것.

실제 최근 미국 루이빌 의과대학(the University of Louisville) 연구팀은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의 발병률 및 질병부담’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지난 2014년 6월부터 2016년 5월까지 2년간 루이빌(Louisville) 지역 9개 병원에 입원한 18세 이상 성인 18만 6,384명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연구결과 18세 이상 성인에서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의 연간 발병률은 10만명 당 649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18세 이상 성인에서 암 발병률이 10만명 당 266명, 계절 인플루엔자 발병률이 10만명 당 242.8명 인 것을 감안했을 때 상당히 높은 수치다.

특히 이 연구에서 주목할 점은 65세 이상 성인에서의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 발병률이 연간 10만명 당 2,212명으로 전체 평균 발생률 대비 3.4배 가량 높다는 것.

이와 함께 만성질환자 그룹에서도 전체 평균 발생률 대비 높은 발병률을 보였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 그룹의 발병률이 전체 평균 발생률 대비 8.9배(10만명 당 5,832명)로 가장 높았으며 울혈성 심부전(10만명 당 3,456명), 뇌졸중(10만명 당 2,034명), 당뇨병(10만명 당 1,808명) 순으로 연간 발병률이 높았다.

국내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0년~2015년) 65세 이상에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2015년 기준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 중 10명 중 9명(약 93%)은 65세 이상으로 집계됐다.

또 국내 65세 이상 성인의 약 90%는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는데 만성폐쇄성폐질환,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폐렴구균 폐렴의 감염 위험이 높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

이에 국내외 전문가들은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의 주요 원인균으로 폐렴구균을 지목하며 이에 대한 예방을 위해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정희진 교수는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 시대에서 폐렴의 위험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국내에서도 지난 10년간 폐렴 위험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으나 그 심각성에 대해 저평가되어온 것이 사실”이라면서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은 고령층과 만성질환에서 더욱 위험하고 사망률도 12~14%에 달해 선제적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 교수에 따르면 현재 국내 유통되는 성인용 폐렴구균 백신에는 13가 단백접합백신과 23가 다당질백신이 있으며 이 중 후발주자인 13가 백신의 항체 생성률이 더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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