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mu2017년 11월 23일 목요일 팜뉴스

로그인

  |  

회원가입

pharm

검색
팜플러스

allmu2017년 11월 23일 목요일

로그인

pharm news

팜플러스
HOME > 팜플러스 > 약사수술대

전문성ㆍ리더십ㆍ리스크 관리력 “모두 없었다”

류영진 식약처장, 국회서 살충제 계란 대응력 낙제점

팜뉴스 (pharmnews@pharmnews.co.kr) 다른기사보기 

2017-08-18 오전 6:00 페이스북 트윗터 kakao 목록 보기 프린트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첫 업무보고가 파행으로 끝남으로써 향후 식약처의 對 국회업무는 물론 처장의 리크스 관리와 전문성이 걱정스럽다.

문재인 정부가 식품과 의약품 분야 최고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규제당국인 식약처장에 일선 개국 약사 출신인 류영진 씨를 임명할 때부터 이 같은 우려는 이미 예고됐었다.

임명 직후 보건복지위 야당 의원들은 신임 식약처장의 인사성격의 방문 자체를 거부했으며 16일 보건복지위원회 역시 야당 소속 위원들이 과거 발언, 행정에 대한 비판과 자질론 등을 집중 질타했다.

류 처장이 과거 자연인 신분에서 SNS 등에 쓴 정제되지 않은 글에 대해 사과하고 앞으로 공직자로서 정치적 중립 의무와 국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고개를 숙여 회의가 진행될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 전체 사회를 뒤흔들고 있는 살충제 계란 파동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질문 공세에 유 처장은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우왕좌왕 함으로써 결국 야당 의원들이 퇴장하면서 파행으로 끝났다.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의약품도 아니고, 국민의 필수 식품인 계란에서 살충제가 검출된 사건은 현재 상황을 있는 그대로 제시하고 그동안 문제가 제기돼 왔음에도 철저히 대처하지 못한 점을 국회와 국민 앞에 정중히 사과하고, 수습책과 향후 대응책을 제시하면 더 이상 문제 삼을 수 없는 상황이다. 농축산부와 업무과 이원화된 상태에서 식약처는 식약처의 역할 부분을 충실히 밝히고 대책을 제시하면서 정부 부처간 공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 됐다.

그러나 류 처장은 몇 일 전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모니터링이라는 발언에 대한 정의도 갈팡질팡했고, 의원들의 질의에 무엇 하나 명쾌하고 자신감 있게 대처하지 못했다.

식약차장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도 식약처 고위직이 공석인 상태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에서 행정력과 전문성이 입증되지 않은 신임 식약처장의 모습은 한심하다 못해 안쓰럽기까지 했다.

정권이 바뀌면 모든 분야에 친정권 세력 인물로 교체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한 마디로 정권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사람들과 일하겠다는데 이를 탓할 국민은 없다.

하지만 각 기관의 역할과 전문성을 철저히 따진후 이에 적합한 코드 인사를 해야만 비판을 피할 수 있다.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식품과 의약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총괄하는 수장 자리는 전문성과 리더십, 그리고 위기 상황 발생에 따른 리스크 관리 등 다방면으로 자질을 갖춘 인물이 맡아야 한다. 식약처장이 비록 약학이나 식품을 전공하지 않았어도 다양한 공직생활이나 사회활동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고 행정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정도는 돼야 한다.

그러나 살충제 계란 파동이라는 첫 이슈에 직면한 식약처장은 전문성도, 리더십도, 리스크 관리력도, 국회에 대한 설득력도 발휘하지 못했다. 이러한 수장의 모습을 지켜본 전체 식약처 직원들은 과연 무슨 생각을 했을까. 리더가 어떠한 자세를 보이느냐에 따라 해당 기관의 향방이 정해진다.

야당 의원들은 17일 류영진 처장의 자질을 또 다시 거론하면서 해임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촉구한 상태다.

류 식약처장은 더 이상 이번과 같은 부끄러운 모습을 국민과 직원들 앞에 보여서는 안 된다. 그럴 능력과 자신감이 없다면 그 자리에서 하루라도 빨리 내려오는 것이 국민을 안심시키고 정권을 도와주는 길일 수 있다.

- Copyrights ⓒ PHARM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체댓글 0

People &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