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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 인상, 제약/바이오주 영향

한미ㆍ동아ㆍ대웅 등 금융수익 증가와 환손익 호재
광동ㆍ한독ㆍ다국적제약, 내수 매출감소와 원가율 상승 악재

김정일 (hajin199@pharmnews.co.kr) 다른기사보기 

2017-06-16 오전 6:00 페이스북 트윗터 kakao 목록 보기 프린트

▶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1.25% 동일

미국이 14일(현지시간)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0.25%p 기준금리를 인상했고 4조5천억 달러 규모의 보유자산 축소를 통해 양적 축소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는 1.25%로 같아졌다.

제약/바이오주는 경기 방어형 산업이지만 대표적인 양적 완화 수혜주로도 꼽힌다. 따라서 금리 인상 상황에 따라 주가에 유리한 측면과 불리한 점이 공존한다.

▶ 경기 방어에 따른 기관 매수와 영업외 손익의 증가는 호재

전문가들은 제약주가 현금보유액이 많고 외화자산이 많아 금리 인상이 재무적인 측면에서 부정적이지 않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이는 현금보유액이 많아 이자수익이 증가하고 금리 인상에 따른 환율도 인상되면 외화 환산이익도 증가되기 때문이다.

유동비율이 좋고 수출비중이 높은 제약사는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녹십자, 유한양행, 제일약품, 종근당바이오, 대웅제약, 경보제약, 에스텍파마, 에스티팜 등으로 나타났다.

골든브릿지증권의 하태기 연구원은 “금리상승기에 제약주는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14일 미국 금리 인상과 올 3월14일 미국 금리 인상 시 국내 제약주 의약품지수는 횡보합을 그리다 각각 1개월 후 1.53%와 4.13%의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예고된 금리 인상과 금리 인상 전 조정을 받았기에 가능한 상승이었다. 

▶ 매출 증가둔화와 원가율 상승은 악재

그러나 현 상황은 종전과는 다르다. 미국과 한국의 기준 금리가 1.25%로 동일하며 미국이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했고 자산 축소로 인해 실질 금리가 더 높아질 경우, 미국과 한국의 금리가 역전 현상을 맞을 수 있다.

시중 금리가 올라가게 되면 주식시장 밸류에이션이 할인 받게 되고 고 밸류 업종일수록 그 영향을 받게 된다. 따라서 국내 밸류에이션이 높은 제약/바이오주들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금리 인상으로 영업외 적인 수익측면은 긍정적이지만 내수 매출의 감소와 원재료나 완제의약품의 수입비중이 높아 매출원가가 늘어나 매출총이익률은 감소 할 수 있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에 따르면 2015년의 수출입 실적에서 수입이 수출 보다 50% 이상 19억 달러가 더 많았다. 2016년 역시  발표전 수출 추정치인 33억 달러보다 수입이 55억 달러로 60%이상 더 많게 전망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환율이 급등한다면 외환보유 효과 보다는 원가율 상승이 높아져 업종 전반에 수익성에 큰 타격을 받게 된다. 다만 외국인 자금이 유출로 이어지지 않아 환율이 안정적으로 간다면 다행이다.

특히 국내에서 의약품을 수입판매하는 다국적 제약사들과 상품 판매 비중이 큰 제약사들은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 진출한 상위권 의약품 수입판매 다국적 제약사는 한국화이자, 한국엠에스디, 한국노바티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로슈, 한국비엠에스제약 등 글로벌 빅파마들이다.

한편 상품 판매 비중이 높은 제약사는 유한양행, 광동제약, 녹십자, 제일약품, 대웅제약, 한독, JW중외제약이 있다.

▶미국과 한국 간 금리 역전 가능성과 외국인 자금유출

문제는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시사와 보유자산을 축소 움직임이 빨라질 것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는다면, 미국과 금리 역전현상이 나타나고 이 경우 외국인 투자가들의 자금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 유입된 외국인 자금은 채권 100조원, 주식 500조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내의 증시가 펀더메탈(거시 경제지표) 강세인 점을 감안할 때 급격한 자본유출의 가능성이 적어도 외화 유동성 측면에서 충분히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

외국인 투자 지분이 높은 제약사는 메디톡스, 하이텍팜, 휴젤, 셀트리온, 쎌바이오텍, 동국제약, 삼진제약, 유한양행, 녹십자, 대원제약, 환인제약, 동아에스티, 광동제약, 유나이티드제약, 일성신약,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다.

▶ 7~8월 발생한 캘린더 sell(제약주 급락) 효과도 우려

우리나라의 코스피 의약품 지수를 최근 3년간 분석한 결과, 과거 2014년부터 2016년까지의 지수 평균 상승률이 5월과 6월에 각각 8.95%, 6.13% 씩 상승했고 7월과 8월엔 각각 7.41%, 3.37% 하락을 기록했다.

2017년 5월 의약품지수는 16% 급등했고 6월 들어 15일 현재 의약품지수가 4% 상승했다. 따라서 그동안 5~6월 상승 후 7~8월엔 주가 조정을 보였던 ‘캘린더 sell 효과’를 감안 할 때 이번 미국 금리 인상은 제약/바이오주에 있어 호재보다는 악재로써 하락에 대한 우려감이 더 깊어지고 있다.

한편, 미 금리인상 직후 열린 15일 국내 증시는 종합주가지수가 0.46% 하락했고 코스피 의약품지수는 -159.44포인트 1.63% 하락한 상태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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